사람들은 왜 지갑들을 항상 잃어버리는걸까요?
난 이보다 더 중요한 가죽조각은 상상할수가 없습니다.
루비젤 이치타카는 자신이 잃어버린 지갑을 되찾고 싶어 날 고용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으려면 그를 면담해봐야겠습니다.
탐정: 아이들은 잘 있으려나..?
루비젤: 기다리고 있었어. 어서 들어와~
탐정: ..(자식이 부..부자다!!)
루비젤: 아빠는 할얘기 있으니 니네끼리 잠시 놀고있어라~
아빠가 둘도 아닌 셋이 되버린 정순이랑 크림이 ㅋㅋㅋㅋ
탐정: 정순아 잘 있었니?
정순: 흥..
탐정: 털이라도 좀 빗겨줘야 할텐데..
탐정: 그나저나 어떻게 잃어버린거야?
어디서 마지막으로 잃어버린거같아?
나는 루비젤에게 몇시간 전으로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 보라고 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그의 기억은 해변에서 잠시 멈춰버렸고, 그 의미는
내 첫 정류장은 바로 그 해변에서 단서를 찾는것입니다.
탐정은 단서 찾으러 나가기전에
정순이랑 크림이의 털을 빗겨줬습니다.
탐정: 사랑하는 우리 정순이 잘있었져?
정순이: 크릉..(내 표정이 반가워보이나욧)
탐정: 넌 언제나 내 가족이란걸 잊으면 안된다?
정순: ...가족? 흥! 니미 뽕이닷~
음..? 한겨울에 만찬파티 초대가 왔어요~
그것두 바로 사건 의뢰인인 루비젤이 호스트네요.ㅋㅋ
근데 삼즈에서 만찬파티는 가을에 할텐데..?
아닌가? 여름에 하나?
겨울엔 선물주기 파티를 해야 정상인데요?
웬 만찬파티?
정장을 하고 오라는군요.
일단 파티에 참석하기 전에 사건부터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나는 그의 운전면허증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그 두툼한...것은 없군요. 지갑 말입니다.
누구 지갑 본사람 없는지 주민들에게 좀 탐문조사 해봐야겠습니다.
3명의 심들에게 지갑에 대해 물어보세요~
탐정: 혹시 요 근처에 두툼한 가죽지갑 본적 있으신가요?
네 그 잃어버린 지갑에 대해 알거같아요
그러나 당신에게는 말 안할겁니다.
지갑이란건 멍청이들을 위한거죠.
특히나 돈과 함께라면 말이죠.
아쉽지만 나도 말해주진 않겠수.
탐정: 상당히 비협조적이군..;;
그나저나 파티 시간이네.
탐정: 아빠가 먼저 들어가자 정순아~
정순: 내가 먼저거등요?
탐정: 어허~ 아빠 먼저!
정순: 어허~ 정수니 먼저!
탐정: ......ㅠ 그래 너 먼저..ㅠ
정순: 흐흐..꼬시다~ㅋ
탐정: 이렇게 생긴 지갑을 보신적 있나요?
네 알거같아요 그러나 말하진 않겠어요..특히 당신한테는..!
탐정: 아 뭐야~!!
잠깐..! 말하진 않겠다면서 눈빛으로 가르쳐줬어!! 아하!
바로 이 파티 게스트였군!!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루비젤 자식 자기 지인에게 통수 당한거였네.
이모겐 펠리는 지갑에 대해 뭔가 알고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정보도 내줄거같진 않군요.
먼저 그녀와 친구가 된 후, 설득해서 얻어내거나..
아니면 살짝 돈을 주고 얻어내봐야겠습니다.
탐정: 왜 자꾸 나보고 뇌물 주라고 하는거지?
난 그따위 뒷거래 안한다니깐!
우선..어떤 자인지 알아보기위해 내 소개부터 해봐야겠어.
탐정: 첨 뵙겠습니다.
이모겐: 네 안녕하시요~
탐정: 알아낸 특성이 더럽네.
바람딩이 / 야비함 / 다혈질...
좋다..성질 더러운놈이랑 뭐 핏대 세울건 없으니까..
(성질 더러워서 그런지 갑자기 슬슬 피해가려는 탐정..)
10시몰을 주고 정보를 얻어라!!
이모겐: 닥치고 내게 그 돈 줘봐요!
탐정: 네..여기..
이모겐: 샥~!!
이모겐: 흠..10시몰 확실하군..!
탐정: 자 이젠 정보를 좀..
이모겐: 이봐요, 장사 한두번 합니까?
이 동네 경찰들도 이렇게까지 우리 무시하진 않아욧!
이돈 갖고는 안되겠습니다..좀 더 쓰세요~!!
탐정: 아니 약속이 틀리지않습니까?
이모겐: 언제 내가 10시몰 주면 정보 주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탐정: ...(괘씸하네~ 성질 더러워서 웬만하면 양보하려고 했는데..)
이모겐: 뭔 생각하슈?
탐정: 돈을 더 쓸까...vs 내 몸을 쓸까..고민중인데
결정했습니다.
이모겐: ...?
탐정: 지갑 훔쳐간거 불지 못해? 누굴 바보취급하나?
이모겐: 아악..! 불..불께요 사..살려주세여..
탐정: 자 이제 내놓으실까? 다 알고 왔거든?
이모겐: 다..다음에 두고보..
탐정: 정들었으면 지금 다시 봐도 됨
나는 이모겐을 내 몸으로 설득해서 그녀로부터 지갑을 돌려받을수 있었습니다.
이모겐은 땅에 떨어져있던 지갑을 주웠을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역시나 범죄자들의 똑같은 레파토리로 "지갑을 돌려주려던 차였어요!"라고 변명했습니다.
이제 난 루비젤에게 지갑을 돌려줘야겠습니다.
한번 패놓고, 괘씸해서 아이스 블라스트 한번 더 쏴주고
한껏 비웃어줬습니다.ㅋㅋ
탐정: 이정도면 10시몰의 가치가 아깝진 않겠어.ㅋㅋ
탐정: 저 이모겐이 지갑을 땅에서 주웠다고 하지만,
직업이 범죄직인 사람의 말을 어떻게 믿나?
암튼 지갑을 찾았으니 담부터는 그녀는 멀리하는게 좋을거같다..
루비젤: 역시 넌 내 좋은친구야 고맙다! ㅋㅋ
수고비 500 주고..
지갑 찾아준 우정의 표시로 500 더 줄께~
탐정: 넌 친구를 어떻게 대하는지 아는놈이구나 고마워..ㅋㅋ
루비젤 이치타카는 돌아온 지갑을 보면서 그토록 행복한적은 없어보였습니다.
꽤 많은 양의 돈이 들어있는걸 보면, 돈을 가져간 흔적은 없는거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잃어버린 지갑 사건은 막을 내립니다.
정우는 벌었습니다:
경험치 / 500 / 루비젤과의 향상된 관계
정우: 좀만 늦었어도 그녀는 돈을 빼돌렸을거야 못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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