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돌이의 추모기간이 드디어 끝나고
정우의 소망탭엔 피아노 기술 올리기가 떴습니다.
마침 겨울철이라, 호수마다 다 얼어터져서 낚시도 하기 힘들고 해서
겨울철동안은 집에서 기술이나 올려볼 생각입니다.
피아노 치는거 한번 비디오 찍어봤어요. :)
중간에 아는곡 나왔습니다!ㅋㅋ
바하 인벤션 1번곡이 딱 나와주네요.ㅎㅎㅎ;;
이 한곡만 몇달을 치느라고 유저가 질려버린 이 곡..=_=;;
유저보다 정우가 느낌 있게 훨 잘치네요..;;
유저는 1년 내내 피아노 레슨 다니면서 대체 뭘 배운것인가..ㅠ_ㅠ
밤에 갑자기 유령냥이가 뜹니다.
첨엔 우돌이가 마실 나온거 아닐까 했는데..
갑자기 정순이가 선택이 안됩니다..;;
정순이 UI가 선택이 안되서 이렇게밖에 못찍었어요.
우돌이는 18일을 추가로 살고 간 반면에
정순이는 2일 추가로 살고 바로 데려가다니요..ㅠㅠ
파란 박스에 있는건 정순이가 그동안 모아둔 행복포인트입니다.
드디어 운명의 날이 닥치고 말았습니다.
생각보다 덤덤한 정순이
아무래도 우돌이 없는 삶이 그녀에겐 의미가 없었던거 같아요.
비석 무들렛에서 해방된지 하루만에..또 찾아온 비석 무들렛
그런데 영혼을 거두고 난 후
죽음의 신은 남의집에서 사교바를 올려주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지하묘 속에서 참 혼자 심심했던듯...ㅋㅋㅋ
그래서 그 사교바를 정우가 올려주기로 했습니다.ㅋㅋ
그러자 죽음의 신이 좋다고 베게 혈투를 도전해왔습니다.
이렇게 정우는 죽음의 신의 재미바까지 올려줬습니다.
이날은 참 이상한 날이었어요..왜냐면..
이날 어떤 이웃이 방문을 해서 안으로 초대하기를 했는데
들어오자마자 남의집 안뜰에서 주구장창 죽음의신 눈사람만 만들더군요..;;
심지어는 죽음의신이 나타나 정순이를 데려가는 동안에도
그 이웃은 죽음의 신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바고 그 이웃이 이작자입니다..
정우는 이사람때문에 정순이가 더 빨리 불려올라간거 같다고
집으로 가라고 쫓아보냈습니다.
그리곤 또 울기 시작..
정우는 바로 2일전에 앰브로시아를 먹은덕에
아무리 정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도
견딜수 있는 힘이 남아있었습니다.
다음날은, 아이들 기본케어만 해준 후
아침부터 아르테미스를 타고 나가버렸습니다.
하루 반나절동안 말 타고 여기저기 혼자 방황하고
저녁즈음 해서 이 해변에 다다랐습니다.
정우: 아이들을 더 키울 자신이 없다.
언제 또 나이가 다 차서 내 곁을 떠나버릴지도 몰라..
안그러냐 아르테미스?
넌 그런면에서 아주 장생하는 동물이니까 그나마 위안이 된다.
정우는 눈오는 강가를 바라보면서
뭔가 마음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우: 할수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보는거야.
대신에 난 이젠 새로운 펫을 입양할 자신은 없다.
다시는 이런 슬픔을 당하기 싫고,
또 이겨낼수 있을거같지도 않아.
정우는 뭔가 마음의 결심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크림이를 안고 말했어요.
정우: 마음껏 말썽도 피워도 괜찮아.
난 니네가 살아있는 동안은 언제까지건 최선을 다할 생각이야.
언젠가 니가 나이가 다 차서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후회없이 기꺼운 마음으로 보내줄수 있도록
너희들에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야.
사랑한다 크림아~
이렇게 말하는 동안 밖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한겨울에 trick or treat 하러온 동네 꼬마아이..-_-
제발 가을에 찾아오거라..ㅋ
최근에 정우는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어 자신의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몇시간 후..
알림창이 왔어요.
다넬 가족은 다른 마을로 이사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들에게 대출을 해주거나, 책을 또는 돈을 빌려주지 않았길 바랍니다.
EA스토리모드인데 이런식으로 마을심가족을 인구정리를 해버리는군요..
바로 이집이네요.
이웃집이라 갈색처리가 되어있지만,
마우스 대보면 가족이름이 안보이고 빈집 처리 되어있네요..
혹시나 유저가 심어둔 가족은 잘 있나 가봤습니다.
....????
어라??? 메이플이랑 팔미라가 청년이 된거같습니다.
청소년이엇는데..ㅋㅋㅋㅋ
EA 옷차림 한거 보니까 자동성장 했군요.ㅋㅋ
메이플은 이렇게 바꿔줬습니다.
까무잡잡한 피부가 매력인 메이플
루비젤 아빠코를 빼다 박았네요.ㅋㅋㅋ
이 아이는 팔미라 메디나
테오도르 메디나의 딸
둘다 의상이랑 헤어랑 눈썹만 바꿔줬습니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
그리고 담날 새벽에..
정순이가 왔어요~
말들은 아침잠이 없어서 일찍 깨어있었습니다.
정순이가 넘 반가웠던 정우는 불러서 빗질을 해줬어요.
유령도 빗질이 가능하군요..ㅎㅎ;;
그리곤 또 반가워서 우는 정우
관계도가 다행히 안깎였네요.
유령으로 돌아온 정순이
이래서 심즈에선 사실 죽어도 죽은게 아니랍니다.ㅎㅎ
부지에 심어두면 유령으로 다시 태어나서 돌아와요~
이렇게 정순이는 유령으로 마실 나와서
가족이랑 함께 놀다 들어갔습니다.
정순이 비디오 찍어봤습니다~
정순이랑 우돌이 묘를 나란히 놓아줬어요.
다음편으로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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