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손님

세상 인생사가 다 그런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행복과 슬픔,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인생사의 법칙은 

정우네 집에도 찾아왔습니다. 

페가수스의 생일을 맞는날은 

대회 나가지않고 옆에서 지켜봐주려고

그냥 모든 가족원을 거의 자유의지로 풀어줬습니다. 

정우의 자유의지는 베이스 연주 

아이들은 이렇게 본인들만의 자유를 하루종일 맘껏 즐겼어요. 

저녁 8시쯤..드디어 페가수스가 성장한다고

다을 와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저는 이제 다 모여들겠구나..했었어요. 

웬걸...가족구성원...아니 엄마말인 아르테미스 조차도 오지도 않고

이렇게 페가수스는 홀로 외롭게 성장하고 말았습니다.ㅠ 

.........

말을 잃고 멍..하니 쳐다보는 유저 

너...너의 수염만큼은 지켜주겠어!! 

밤 8시가 넘어서 드디어..!! 

그리고 그날밤.. 

뒤뜰에서 홀로 놀고있었던 아르테미스는 

불법 침입자를 발견합니다. 

아르테미스: 도둑이야~~~~!!! 

빈집인줄 알고 근무 나왔던 도둑은 

정순이 데릴러 갔다가 실패하고 방금 돌아온 정우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ㅋ

정우: 들어오란 허락을 한 기억이 없는데? 

도둑: 이..이런!! GPS 보니깐 잘못된 주소로 오고 말았군요..!! 

정우: 이 밤 12시에..? 

그래서 정우는 

도둑에게 집을 잘못 들어온 죄를 혹독하게 물었습니다. 

정우의 도둑사냥 기술은 몇렙일까요? 

아쉽지만, 도둑은 냥이의 사냥감들처럼 

인벤토리에 넣어지지가 않네요.ㅎㅎ;; 

그냥 쫓아내는수밖에.. 

잘가~~ 가끔씩 놀러와. 요즘 심심했엉~ ㅋ 

언제나 그렇듯, 이젠 도둑 갔으니 자려고 누웠는데.. 

...............???????? 

도둑이 유명인사였나요? 

리무진을 타고 도망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야..????? 

거물도둑인가????? 

** 덧붙임: 거물도둑 - 범죄직 도둑계열 레벨 10

유니콘이 100퍼센트가 아닌가봅니다. 

50퍼센트만 받았나봅니다. 

유니콘은 원래 도약기술/경주기술 모두 10렙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그래서 큐피드도 성장하자마자 두 기술이 모두 10렙이었는데 

페가수스만 경주렙 7렙 배정 ㅠㅠㅠㅠ

유...유니콘인 널 내가 키워야 된다는거냐..ㅠ_ㅠ 

그리고 지난밤에 아르테미스가 못잔 이유가 

마굿간이 딱 3칸밖에 없어서 밤늦게까지 공가지고 놀다가 

도둑 알림을 해줬던거였어요. 

그래서.. 

정돌이부부를 별거 시키고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부인 대신에, 자식을 분가시키기로 했습니다. 

남의 집 가정으로 보내니까 고생하더군요. 

그래서 '야생으로 돌아가기'를 이용해 자유를 주려고 합니다. 

난 이제 모든 유니콘들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잘있어요 내 친구들! 

이렇게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정우가 보면 슬퍼질까봐 일부러 잘때 보냈습니다. 

그리고 두어시간 후.. 

정우는 다시 루비젤의 집으로 방문 

정순이를 챙기기로 합니다. 

정우:  준비됐니? 가자 

이제 정순이가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크림이는 나중에 우돌이 자연으로 돌아가면 그때 데려올 생각입니다. 

드디어 다시 가족의 품에 안기는 정순이 

정우가 그동안 갖고있던 차를 잃어버렸습니다. 

도둑맞은건 아닌데...아무래도 이사올때 뭔가 이사오기 전 집에 두고 온거같아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정순이부터 챙겨봅니다. 

정우는 사실 지금 아침밥도 못챙겨 먹은 상태입니다. 

오전 8시가 넘으면 루비젤 집은 다들 직장 나가고 비게 되기때문에.. 

그때 이후로는 못데릴러 가니까요. 

다시 돌아온 정순이를 꼬옥 안아주는 정우의 모습으로 이번 편 마무리 할께요~ 

이날 정우네 집엔 

큐피드와 이별하고, 정순이와 상봉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