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일지 3 - 사랑의 열병[The Case of the Crush]

사랑에 빠진것도 탐정에게 부탁하기?ㅋㅋ 

돈이 아쉬웠던 탐정은 남의돈은 어차피 벌기 힘든법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수락을 했습니다. 

탐정: 어떤 의뢰인지 궁금한데 설명좀.. 

알토 그리핀이라는 남자에게 사귀는 상대가 있는지 조사좀 해봐달라고 합니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는건 개인감정상의 피해가 생길수도 있겠죠. 

그래서 주민들 3명에게 또 물어보겠습니다. 

역시 거리에 다니는 아무심이나 붙잡고 이렇게 물어보면 되는데.. 

주로 그냥 거리보다는 헬스장, 공공도서관..이런데가 활성심이 도착하면 좀 몇명 모여줘요. 

주로 이런데 가서 하는게 빨라요. 

가까운 거리는 정돌이 없이 그냥 뛰어갑니다. 

탐정: 알토 그리핀이라는 분한테 혹시 사귀는 대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바람둥인가봅니다. 암튼 이세상의 소생물들은 모두다 사랑한다네요.ㅋㅋ 

이를 어찌 설득해야할지.. 

그녀에게 보고할때는 내 패를 신중하게 보여야 할것입니다. 

일단은 탐정에겐 그녀의 사생활이 어떻게 될지는 관심 없습니다. 

그저 돈만 받고 해결하면 되니까요.

그쵸..돈이 우선인 탐정...(정의는 무슨..) 

탐정: 알아봤는데, 그 주위엔 많은사람들이 그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몇몇은 이성적인 관계도 있을수있고, 몇몇은 인간적인 관심일수도 있습니다. 

제 일은 이제 끝났으니 약속하신 금액을 주시죠. 

탐정: 다시는 이짓은 안한다. 

나 자신조차도 연애에 관심이 없는판에..-_-

탐정은 이러려고 내가 탐정을 하나 싶었습니다. 

겨우 이런일이나 해결해줄라고..ㅠㅠ? 

레벨 낮은 탐정은 동네 문제 뒤치닥거리를 맡게 되나봅니다.ㅋㅋ 

탐정: 이 사건은 이것으로 끝~~

사건이 하나 끝날때마다 이렇게 수첩을 찢어 불태워서 뒤로 던져요. 

신기한건 매번 이렇게 하는데도 화재 한번 안난다는거..ㅎㅎ 

탐정: 정돌아아!! 

아빠가 기다리는곳으로 후딱 달려갑니다 

경주마 기술일지 완료하고난 후부터 얻게된 무들렛입니다. 

정돌이: 어디로 뫼실깝쇼? 

탐정: 할일 없으니 집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