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 기적의 드라마틱한 승리

모험이 다시 댕겨서 중국부터 시작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모험하면서 무술부터 닦아두는게 좋을거같았고 

루비셀의 경우는, 경찰시절에 기회카드로

중국에서 무술배워와라 미션을 해야했기때문에 

이미 그때 미션 수행하느라 기본적으로 무술렙이 3렙정도 있었던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무술부터 시작하고 싶었고 

이 무술과 모험에 관한건 일지엔 올리지 않고 저 혼자 하려고 했었는데 

무술 그랜드마스터 취득과정이 황당해서 올려봅니다.ㅋㅋ 

뭐 이런일이..? 

중국은 2회 방문했고 

첫회때는 와이프인 에리얼과 함께 왔어욤 

중국에 와서 감자칩 먹는데 젓가락을 쓰는 에리얼 

중국월드에 오면 젓가락만 허용되도록 셋팅 되어있을거같아요. 

에리얼은 모험하러 중국에 온것이 아니라

진짜 개인 휴가로 왔습니다.ㅋㅋ 

이 여심 이름이 ..? 까먹었는데 

이번 중국마을에서의 특별상인으로 지정되어 있었어요. 

그림기술 2렙에 빛나는 에리얼의 작품

대학 실습때보다 훨 낫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루비셀은 무덤 파러 돌아댕기고 

에리얼은 요러고 놀았습니다.ㅋㅋ 

밤에 텐트 안에서 주고받는 허비와 와이프의 대화 

양쪽에서 똑같이 플러스 올라오는거 넘 귀여워서 찍어봤어요.ㅎㅎ 

밤이라 사방이 컴컴해서인지

용의 동굴의 용의 눈이 더 붉어졌어요. 

용의 동굴은 혼자 하기가 벅차서 에리얼한테 도움 요청했어요. 

남편이 문 여는동안 아내는 옆에서 남편 응원하기 ㅋㅋㅋㅋㅋ 

열어~ 문을~!! 오오오오 걸비잇!! 

그 용하다는 전설의 도끼, 반고의 도끼도 얻었습니다. 

에리얼: 이건 휴가가 아니잖아...

남편이 이렇게 지루한 휴가로 초대를 하다니..ㅠㅠ

그래서 에리얼은 모험따위~!!! 

함서 중국 주민집에 놀러가서 또 그림 그리기 시작합니다.

뭘 그리나 호기심에 쳐다보는 마야 

루비셀의 스승? 이라고 지금은 부를수 있겠지만..? 

저때만 해도 아놔 저 여자때문에 부글부글.. 

아비 할머니인데요. 

원래는 8렙의 고수에요. 

지금은 9렙 도복 입고 있네요. 

루비셀은 그냥 무술만 배우는것보다는 

대회 시합을 치르면서 무술을 올려보는게 효율적이지않을까 해서 

그랜드 마스터 시합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그 첫 상대자가 이 아비 할머니였던것.. 

그리고 이때 루비셀의 무술은 6렙이었습니다. 

이날 아비 할머니 몸 한번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비자만기로 그만 홈월드로 쫓겨났습니다.ㅠㅠㅠㅠㅠㅠ 

이때도 한 5번은 싸웠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홈월드에 돌아가 이틀동안 직장 잘 다니다가 

아무래도 에리얼은 함께 모험하기엔 너무 위험하다 싶었어요. 

그래서 에리얼은 집에 있으라 그러고 

대신 테오도르를 모험의 동반자로 선정해서 함께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유저가 지긋지긋하게 싫어하던 

테오도르가 갖고있던 컴광 특성을 싹 없애고 

대신에 모험에 적합한 용감함을 넣어줬어요. 

중국에 다시 돌아왔어요. 

테오도르는 이때 무술 4렙이었고

지금 뒤돌아서 가는 지앙 루 남심을 2-0으로 첫 승리를 가볍게 안았습니다. 

그런데...루비셀은.. 

또 다시 돌아와서도 계속 지니까..

이젠 그들이 싸울때 유저는 이번에도 또 질거야..함서 

미리 다음 시합싸움을 예약을 해뒀습니다.ㅋㅋㅋㅋㅋ 

실력차가 너무 현저하니까.. 

무술 6렙 vs 무술 9렙의 대결

이렇게 대기줄을 세워놓고 지면 또 싸우고 

완전 오뚜기 정신으로 뎀볐어요. 

테오도르의 다음상대선수가 오고 있습니다. 

어썸모드가 이런 역할도 있었네요. 몰랐어요. 

그랜드마스터 시합 상대선수를 지도에서 위치를 알려주더군요.

그것도 시합에서 아직 이기지 않은 심은 이렇게 파란색으로 표시 

이미 시합하고 이겨버린 심은 노란색으로 표시해서 지도에서 태그로 알려주는.. 

이것때문에 완전 편하게 시합을 진행할수 있었어요. 

페이 집안사람들 총출동했습니다.ㅋㅋㅋ 

근데 멀리서 봤을때 전 아이 페이 할아버지가 왼쪽에 있는 남잔줄 착각했어요.ㅋㅋㅋㅋㅋ 

아이 페이의 아들인 리유 페이인데..

청소년으로 게임이 시작했다가 최근에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ㅋㅋㅋㅋㅋ

애가 할아버지 헤어를 쓰고 성장했던것..ㅋㅋㅋㅋㅋㅋ 

그애가 원래 하고있던 헤어를 돌려줬습니다.ㅋㅋㅋㅋㅋ 

이렇게 젊은애가 할애비 헤어를 달고 성장하다니..ㄷㄷ 

테오도르는 아이페이도 거뜬하게 2-0으로 제치고 루비셀이 있는 

얏 센 집으로 갔어요. 

돌아와서 오전 8시부터 밤 8시 30분까지 아비할매랑 싸웠어요. 

아직도 지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렙이 안바쳐줬으면 벌써 지쳐 나가떨어졌을거에요. 

저녁때 되서 배가 고파서 음식 해먹고 또 싸우는중입니다. 

토너먼트 승리: 0 

실패: 12 

네...아비할매가 루비셀에게 준 기록입니다.

이렇게 한 상대로부터 10회를 넘겨 져본일이 유저는 그간 다른 심들의 

그랜드마스터 도전기에서는 한번도 보질 못했어요. 

지금까지 한 10명이 넘는 그랜드 마스터 심을 발굴해왔지만

이렇게 한 심에게 연속으로 져본적은 첨이에요.ㅋㅋㅋ 

그리고 밤 11시가 되서야.. 

루비셀은 아비할매를 이길수 있었어요. 처음으로.. 

루비셀이 아비에게 첨 대항할때는 6렙 파란도복이었는데 

첫 승리를 일궈낼때는 8렙 갈색도복이 되어있었어요. 

아비할매가 루비셀의 실전스승이 되어준 셈입니다.ㅋㅋ 

루비셀은 아비 얏센을 2-1로 눌렀습니다. 

드디어 아비에게 14번을 지다가 그 후에 딱 한번 승리한게 기록에 남게 됐네요.ㅋㅋㅋ 

그랜드마스터 시합은 정해진 상대를 바꿀수가 없어요. 

그 대상을 이겨야만 다음 상대선수가 뒤에서 기다립니다. 

테오도르의 행복포인트 버그 

아주아주 좋은 버그에 걸렸다고 생각했었어요. 

왜냐면 보상물을 사도 사도 행복포인트가 전혀 줄어들질 않더라구요..? ㅋㅋㅋㅋ 

우와...유저는 테오도르 복받았네..함서 행복보상물을 마구 사들였습니다.ㅋㅋㅋ 

보상물을 샀는데도 1포인트 하나도 깎이질 않는거에요!! 

그래서 신나서 또 구입하기를 열었어요.ㅋㅋ 

헐.............??? 

아래에 있는 행복포인트는 아직도 그대로인데 

구입목록에 있는 행복포인트는 727포인트밖에 안남은거에욧!!! 

구입목록을 닫았는데도 여전히 3만 넘게 남아있거늘...!! 

근데 다시 구입목록 열면 또 727포인트만 보이고.. 

결국 유저는 게임 버그로부터 사기를 당했던 것이었습니다.ㅠㅠㅠㅠ

그랜드마스터 시합하다 말고 상대선수가 

일방적으로 시합 중단하고 싸인해달라고 하질 않나...-_- 

루비셀은 아비할매를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비할매를 이번에는 2-0으로 한번에 가뿐하게 물리치고 

그랜드마스터의 꿈을 이룹니다. 

루비셀의 그랜드마스터 기록입니다. 

아래에 노란별 들어온건 그랜드마스터 챌린지 완료기록이구요. 

빨간 박스에 있는것은 

토너먼트 순위가 5위가 되야 완료가 됩니다. 

맨 첫상대로 아비할매가 루비셀에게 14패를 안겨준 후에 1승을 줬거든요? 

위에서 보면 14패 숫자는 같아요. 

나머지 20승을 아비할매로부터 시작해서 

토너먼트 순위 5위까지 오는 동안 단 한번도 패하지않고

연전연승으로 그랜드 마스터를 거머쥐었어요..ㅋㅋㅋㅋㅋ 

여지껏 제가 그랜드마스터 시합들을 수십번 해봤지만 

이렇게 드라마틱한 승리는 첨 겪어봅니다. ㅋㅋㅋㅋ 

보통은 그랜드마스터 대회 하면서 중간에 두어번씩 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엔 첨에 완저 몰아서 패하고..ㅋㅋㅋㅋ 

그후부터는 단 1패도 없이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10명) 올라온거라서 

제 기억에 진짜 오래 남을듯 합니다. 

루비셀은 좋은 스승이 되어줘서 고맙다며 할머니에게 

다정한 허그를 해줬습니다. 

아비할머니가 알파요, 오메가였네요.ㅋㅋㅋㅋ 

첫 상대, 그리고 마지막 상대.. 

루비셀보다 더한 기록을 낸 심이 테오도르입니다. 

토너먼트 순위 4까지 올라오는동안 

19승이고 0패입니다..ㄷㄷㄷㄷ 

이제까지 제가 다른 오스카나..집사나.. 

뭐..진짜 그들이 그랜드마스터를 완료한 심들이었다는것에 대해 

엄청 자부심이 있었는데 

테오도르는 그들의 기록까지 깼습니다. 

집사나 오스카 이런 심들은 명상가 특성을 가졌음에도 

몇패씩 안고 시합을 했었거든요. 

완전 기적이에요. 

(명상가 특성이 있으면 무술 시합에서 이길 확률이 올라갑니다) 

테오도르는 '선함'과 '용감함' 요거 두개로 기적을 일궈냈어요. 

타고난 요리사/선함/용감함/감정과잉/깔끔이 

보다시피 무술이나 운동에 대해 유리한 특성이 단 한개도 없는데 

단 1패도 없이..

20승 0패를 일궈내면서 그랜드마스터 완료합니다..ㄷㄷ 

운동가 무술가 비활성심들 죄다 제쳤어요.ㅋㅋㅋㅋ 

그것두 테오도르는 아직도 무술이 8렙입니다.ㅋㅋㅋㅋㅋ 

8렙에서 9렙짜리들까지 싹 다 제쳤던것...

테오도르 데려오길 잘했습니다!! 

기적의 승리 이야기였습니다! ㅋㅋㅋㅋ 

다음편엔 어떤게 주제가 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모험하면서 뭔가 이런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면 올리고 아니면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그때 다시 찍어 올릴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