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확을 한 것들을 모두 내다 팝니다.
원예작물들은 그냥 슈퍼에 갖다 파는것보다는
이런 달커형 위탁상점이나 지금 노엘이 들린
슈내형 영약상점에 내다 팔면
약간 더 비싸게 팔수 있어 좋았어요.
꽃피우기를 100번을 해줘야 하는 노엘
꽃피웠는데..
꽃피우기 마법이 실패하니까
성장해주는게 아닌 오히려 잡초만 얻었습니다..-_-
아버지인 에이든에게는 가정부로 쓰려고 데려왔다고 얘기했지만
실상 둘은 서로 시간 남는 사람이 먼저 집안일을 하면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트리스탄은 가정부로 쓸 생각이 전혀 없었던거죠.ㅎㅎ
하루일을 다 끝낸 노엘
푼돈 벌어서 새로 구입한 요정의 집을 보고 있으면 뿌듯합니다.
들어가서 잠시 파티도 하고 ..
요정의집에 있다가 나오면
요정심이 빛이 납니다.
우연히 마주치는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 민우가 지나가는군요.ㅎㅎ
민우는 그녀를 알지만
노엘은 민우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라는것도..
트리스탄: 누나 뭐하려구요?
노엘: 난 자연이랑 하늘 쳐다보는걸 참 좋아해.
함께 밤하늘 볼래?
트리스탄: 좋져 그런거! ㅋㅋ
밤하늘은 흐려 달이 구름사이로 희끄무리하게 보였습니다.
노엘: 참..그거 알아? 나 비즈니스 모델 의뢰 들어와서
그거 모델 서주고 5천시몰이나 벌었다?
트리스탄: 와 누나는 능력자!! 내가 누나를 지켜주는게 아니라
누나가 날 키워서 데려갈거같은 느낌이에요.ㅎㅎㅎ
노엘: 뭘 그런거갖고...
(왠지 진짜 보호자 된 느낌..?)
트리스탄, 이 돈의 일부는 우리 둘을 위해서 쓰고 싶은데
뭐 갖고싶어?
트리스탄: 앗 정말요? 그렇다면..
내일 학교 끝나고나면 함께 여행가요
여행경비로 쓰면 좋겠어요.
둘이 함께 데이트도 하고,
마침 학교 교내신문에서 문화탐방 기사를 낸다고
나보고 프랑스에 가서 인터뷰좀 하고 왔으면 하거든요?
노엘: 프랑스..!! 와아 멋지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 ㅎㅎ
-- 다음날 --
나쁜품질의 포도
노엘: ..... ㅠ_ㅠ
꽃피우기 마법이 또 실패했어!! ㅠㅠㅠㅠ
꽃피우기 마법이 실패하면, 아주 좋은 품질이었던 식물의 퀄리티가
나쁜 품질로 추락한다는 사실은 유저는 어제 배웠습니다..
두번이나 꽃피우기 재시도 해서
다시 아주 좋은 품질로 겨우 올려놓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나머지도 꽃피우기를 해줍니다.
얼른 100회 채우자 노엘아..
참!! 트리스탄은 학교 끝나고 나서 프랑스 가자고 했지만
알고보니 이날은 마을의 휴양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트리스탄은 학교를 쉬게 되었습니다.
함께 원예일에 동참해서 마무리를 지어주고
둘은 드디어 에펠탑이 있는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멀리에선 증기기관차가 칙칙 소리를 내고 지나가는 프랑스 마을
유저가 풍경에 한눈 파는사이..
노엘은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현장을 맞고 있었어요..
트리스탄: 뱀파이어는 모든 만물의 주인이다.
그러니 넌 내게 있어 누나가 아니라 내 명령을 듣는 노예인것이다..
피를 바치라면 바쳐야 하는 운명이다..
노엘: ....얼떨떨......
트리스탄: ..........
(내가 지금..무슨짓을..하고 있..)
트리스탄: ......음...인터뷰나 하러 가야될거같아요..
(설..마 기억 못하겠지..? 제발..ㅠ)
노엘은 무엇을 할지 어쩔줄을 모릅니다.
트리스탄의 최면섞인듯한 시선을 받아서 멍해졌을뿐이었습니다.
멍함!
뭐..뭐지? 무슨일이 일어난건가요?
노엘은 멍해져서 기억해내기가 쉽지않습니다.
트리스탄: 아 맞다!! 인터뷰 가야지!!! 다녀올께요 누나!!
노엘: ........뭐지 이 상황은...?
트리스탄: 아..그러니까 로랑씨,
프랑스에서 제일 자랑으로 여기는게 과즙이고
그중에서 프랑스산 포도는 세계 최고라고 하고싶으신거죠?
로랑: 네...어찌 그걸 잘 알고..?
트리스탄: 프랑스에서 내세울만한 건축물은 역시 에펠탑이라고 말씀하시려는거죠?
로랑: ...네에....!!??? 쪽집게시네요..???
트리스탄: 그러면 질문이 있는데요 로랑씨,
프랑스 대미술관에는 전설이 묻혀있다면서요?
그 얘기좀 해주실래요?
로랑: 아하 있어요 있죠! 그러니까......5천년 그 이전에..
트리스탄: 미술관이 박물관장이 방에 갇혀 나오지도 못하고
그 방에서 생을 마감해서 아직도 미술관에 박물관장 유령이 떠돈다는 전설이라고 하실려고 했죠?
로랑: 네....아니 그걸 어떻게...?
트리스탄: 오기전에 미리 구글링 해보고 왔거든요.ㅎㅎ
로랑: 인터뷰는 그럼 내게 뭐하러 하는겁니까 학생?
트리스탄: 그럼 하나 더 질문이 있는데요.
이 프랑스에도 랭그랩 성이 있다면서요?
저 사는 마을에도 랭그랩 가족이 살고 있는데,
그들의 전설에 대해 좀 들려주세요.
로랑: 구글링 하세요 학생!
트리스탄: 네에??????
로랑: 인터뷰 끝입니다!!
인터뷰는 이렇게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살기 좋아진 인터넷 세상..
그 마을에 가보지 않아도 구글링으로 많은 정보를 알수있는 세상에서
로랑씨는 그저 본인이 왜 인터뷰에 응했는지 이해가 안될뿐이었습니다.ㅋㅋ
인터뷰가 끝난 후, 노엘과 트리스탄은 귀중한 프랑스산 포도를 얻으러
숨겨진 부지에 들어갔습니다.
그 안에서 보석과 갖가지 유물들도 얻고
열심히 포도를 수확중이었는데..
숨겨진 부지의 출구를 마련하려고
석상과 씨름하던 트리스탄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배고파 미치는 상황에 처해있는 트리스탄
이런 상황이 벌어질줄 모르고
플라즈마 과일도 가져오지 않았고
플라즈마 쥬스 역시 이곳엔 얻을수 없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되자...
트리스탄의 살기위한 한 본능이 이성을 덮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자신도 모르게 일을 저지르는 트리스탄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기에 보답으로 피를 바쳐야 하는것일까요..
이미 실성한 트리스탄은
노엘을 최면을 걸어 무기력하게 만든 후
노엘에게 키스하고 싶다며 가까이 오라고 한 후..
덮석 목을 물어버렸습니다.
노엘은 이미 최면상태에 취해있어
현재 지금 트리스탄이 자신에게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도 전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노엘은 정신이 흔미해졌고..
트리스탄은 요정의 피로 배를 채웠습니다.
요정의 피를 마시다.
요정의 피는 트리스탄에게 엄청난 맛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제 배가 부르니 이성이 돌아온 트리스탄
트리스탄: 아이고 누나 진짜 미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한번만 용서를..ㅠㅠㅠㅠㅠ
노엘: 무슨일이??
트리스탄: 아이고 너무 배가 고파서 그만..누나의 피를..ㅠㅠ
노엘: ....그...일..부러 그런건 아니지????
트리스탄: 그럴리가 있겠습니까요..아이고오..ㅠㅠ
내가 나빴어요!!! 내가..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흑흑..ㅠ
노엘: 내가 키스를 해주는것은 용서한다는 의미야.
앞으로는 정말 그러면 안된다? 목이...뻑적지근한게..
노엘은 트리스탄을 용서해주기로 합니다.
둘은 함께 텐트에서 잠을 청하고
다음날 아침
트리스탄은 유적 발굴터에서 값비싼 유물을 2개나 발견했습니다!!
숨겨진 부지에서 포도를 많이 수확했어요.
나오니까 외딴섬...
아무래도 헤엄쳐서 빠져나가야 할듯 싶습니다.
그런데..?
.........?
헤엄쳐서 빠져나오기로 했는데 왜 택시보트를 타는거니??? ㅋㅋㅋㅋㅋ
이런 종류의 일지를 쓰실 분들은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확팩은 꼭 비활성 하시길 바랍니다...
택시보트 때문에 외딴섬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
아 일지 쓰다가 급 분위기 깨네요..ㅋㅋㅋ
트리스탄이 타고있는 이 차만 팔아도
가난에선 빠져나올수 있었을텐데요.
생일선물로 받은 차는 경제적인 상황과는 상관없이
소중한 트리스탄의 자산이겠죠..?
누구는 돈 없어서 이런 소형 오토바이 타고 댕기는데..ㅋㅋㅋ
차를 혼자 안타고 함께 나눠 탔다고 해서
공해확률을 낮췄다고 생각하는 노엘
에휴..역시.. 택시도 못태워서 오죽하면 빗자루를 사줬겠어요.ㅠ
프랑스 카페에 도착한 노엘은 상인에게 뭘 주문하는거 같아요.
노엘: 자 나도 널 위한 선물을 마련해봤어.
트리스탄: 앗 정말요? 뭐지??
트리스탄: 플라즈마과일이군요!!
노엘: 다음부터 배고플때는 그걸로 먹고 나 물지 말라고..ㅎㅎ;
트리스탄: 아아 고마워요!!
근데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갈거라서 나중에 먹을께요.
이렇게해서 트리스탄과 노엘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중입니다.
이제 휴일이 찾아오니까 트리스탄과 노엘은
여독을 풀고 좀 쉬는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1. 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트리스탄이 노엘에게 달려들줄은 유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2. 프랑스 특별상인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제 맘대로 그냥 '로랑'이라고 지어버렸습니다.
3. 배가 심하게 갈증이 나면, 심 자유의지로 저렇게 다른 심을 문다는것도 이번에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