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을 보고 들어오던 에이든은
자신의 집에 어떤 요정의 집을 하나 발견합니다.
요정의 집을 유심히 바라보던 에이든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잠을 청하러 들어갔어요.
다음날..
에이든: 내말을 잘 들어야한다
노엘: ..얼떨떨...
에이든: 너는 앞으로 내게 규칙적으로 식사를 제공해야한다.
노엘: .....?
에이든: 넌 그저 내게 네 목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알겠니?
노엘: 네에....
노엘: ...(난 유령인데.. 나도 공급해줄 피가 있는것일까..)
잠시 바깥바람 쐬기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새로운 생활터전으로 돌아와 요정파티로 기분전환좀 했습니다.
에밀리에: 아빠 요즘 아주 맛있는 아이가 들어왔다며?
에이든: 무슨말이냐?
에밀리에: 우리 특수종족중에 요정의 피가 최고라던데 진짜임?
에이든: 무슨말 하는거냐!
사람을 함부로 먹이로 보지 말라고 몇번 말해야 알아듣겠니?
(내가 이미 세뇌시켜둔 먹이니까 넌 건들지마라..)
에밀리에: 아..아깝긴 하지만 뭐...아빠가 하는말이니..
(아빠 이중마인드 쩌네..ㅋㅋ
아빠랑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내가 아빠를 모르겠수?)
에밀리에의 예상은 들어맞았습니다.
에이든은 시간만 났다 하면
노엘에게 몰래 다가가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줄도 모르는 트리스탄은
위층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는채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에이든: 오늘 밖에 나갔다 다른 뱀파이어들한테 들은 말인데 뭐가 어쩌고 어째?
넌 죽은요정이라 피가 없어 식사제공이 안된다고????
노엘: 허걱...
에이든: 아이고 아까워라 이걸 그냥!!
그 맛있는 요정의 피를 마실수가 없다니..!!!
노엘: 덜덜....(무..무섭..)
에이든은 노엘을 못마시게 되자, 있는 성질을 노엘에게 다 부렸습니다.
노엘은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서
미약한 힘이지만 요정의 속임수를 써서 빠져나올 생각을 해봤습니다.
노엘의 매운 가루 뿌려주기
푸슈웅...푸푸풋..!
에이든: 내 체면이 말이 아닌...!!
매운가루를 뿌리고나서 급하게 빠져나온 노엘은
친구인 트리스탄에게 갔어요.
트리스탄: 왜 무슨일 있어요 누나?
노엘: 그..그게...
설..설마 너도 요정의 피를 좋아하니?
트리스탄: .........?
난 인간의 피는 마시지 않는데..
노엘: 너무 무서워 니네 식구들..ㅠㅠ
나 진짜 먹힐까봐..ㅠㅠ
트리스탄: 설마..?
노엘: 흑흑.. 사실 한두번이 아니고
너가 학교에 가있을때마다 와서 괴롭혔어..ㅠ
트리스탄: 아..울지말아요 누나.
한번 방법을 생각해볼께요.
노엘: 나 왜 살린거야? 그냥 저세상에 있으면 이런꼴 안당해도 되는데..
트리스탄: 누나 세상 제대로 살지도 못하고 죽어서
너무 억울하다 생각되서 살렸어요.!
걱정마요 누나!! 내가 누나 지켜줄께..
기분전환겸 내일 나랑 함께 외출해요.
에이든: 명중이군.
넌 어디가든 내 타겟이다. 빠져나가지 못할것이다..
뱀파이어의 자존심을 걸고 널 살려내서 네 피를 마실것이다.
다음날
트리스탄: 운전은 복잡하네요.
노엘: 그래도 금방 배울수 있을거야..트리스탄이니까!
저녁때는 함께 바에서 식사를 하고
트리스탄은 노엘에게 칵테일 한잔 사줬습니다.
노엘: 트리스탄..?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트리스탄: 뭔데요?
노엘: 넌 참 멋진 아이야. 음..뭐랄까..
남자로서 정말 멋져보여.
트리스탄: 헤헷 칭찬인가요? 기분 좋네요.ㅎㅎ
트리스탄: 그럼 이렇게 안아도 될까요 누나?
(어..내가 왜이러지..?)
노엘: ...응..으응...그래...ㅎㅎ
(왜 네가 갑자기 남자로 느껴지는걸까..)
트리스탄: 난 아직 고딩이라 집에 늦게 가면 경찰한테 훈계 들어야해요.
그러니 집에 이만 가기로 해요.
트리스탄: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누나 잘 자고 내일 봐요.
이만 우리 데이트는 끝!
노엘: 응..이 집에 온 이후 최고의 날이었어.
오늘 정말 고마워..
트리스탄: 누나의 웃는모습을 자주 볼수 있도록 노력해볼께요.
그럼 잘자요 이쁜누나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트리스탄은 생각에 잠깁니다.
트리스탄: 이대로는 내가 아빠를 거역할수도 없다.
내게는 좋은 부모지만 뱀파이어의 속성을 자제할수 없는게 아빠의 큰 단점이지.
역시 그방법밖에 없는 것인가..
에밀리에: 집안 청소좀 해. 지저분하잖아?
이젠 에이든의 딸인 에밀리에까지 노엘을 함부로 대하고 있었습니다.
(신데렐라판 아닙니다..ㅋㅋ)
트리스탄은 아빠한테 생일선물로 받은 고급 세단차를 대기 시켜놓고 노엘을 기다렸습니다.
아빠에게는 나름 청년이 될 준비를 하고 싶다며 독립을 요구했고
요정이 사라지면 충격받을 에이든을 생각해서
에이든이 직장 문제로 회의를 참석하러 출타중인 틈을 타
요정의 집을 집에 남겨두고 노엘만 몰래 쏘옥 빼서 출가를 합니다.
트리스탄이 돼지저금통 탈탈 털어 마련한 돈으로 구입한 집
이 허름한 집에서 둘이 새로운 동거가 시작될것입니다.
이렇게 트리스탄은 노엘을 뱀파이어의 송곳니들로부터 구해냈습니다.
비록 허름한 집이지만
노엘에게는 그 커다란 성 같은 집보다도
송곳니들의 괴롭힘 당하는것보다는 훨 천국같은 곳이 될겁니다.
트리스탄은 요리를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학교 다니는 동안 요리기술을 익혀
인간의 음식을 먹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 둘의 마음에는 어느순간 하트가 꽃피고 있습니다.
앞으로 둘의 동거 이야기 기대 해주지 마세요. ㅋㅋㅋ
작가의 상상력이 똥망인지라...-_-;;
암튼 여기까지 하고 유저도 함께 게임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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