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정돈은 항상 매튜가 하게 된다
특별히 역할 정해준건 없는데
아침 식사는 트리스탄에게 부탁했다
먼저 일어났으니까..
트리스탄이 아침 준비하는 동안
매튜는 첨으로 아기를 안아본다
오늘 아침 메뉴는 프랑스식 팬케이크인 크레페
(한국어판에는 '크레이프' 라고 나오는데
프랑스 음식이라 'crepe'로 갑니다)
웬일인지 둘이 대화 없이 밥만 조용히 먹었다
트리스탄은 창문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듯 하다
항상 생각이 많은 트리스탄
트리스탄: 이대로 괜찮아?
매튜: 뭐가?
트리스탄: 전부터 걸린게 있었는데
자기가 반 굴드로 성 바꾼거 말야
원래 결혼전 성으로 있었을때가 더 유명했었던거 같은데
성을 내쪽으로 바꾼 후 부터 명성이 조금씩 사라진다는 느낌이..
매튜: 반 굴드 가문 아주 대단했던 가문이라고 들었는데
아닌가?
트리스탄: 뭐.. 그렇지..적어도 문라이트 폴즈에선..
그러나 여기는 더 이상 내 고향도 아니고
성을 원래 성을 가져오는건 어떨까?
매튜: 난 그닥 후회는 없는데..
트리스탄은 갑자기
명상(?)에 휩싸여 피아노를 꺼내들었다
물고기 밥을 주는 매튜
매튜:..(결혼 전의 성이라..
나도 내 성에 큰 자부심이 있긴 했었지)
매튜: 그러고보니 어젯밤에 우리 못했지?
피곤해서 자느라?
매튜: 내가 내 성을 도로 가져와도
이 결혼 계속 유지되는건가?
난 유지 되길 바라고 있어
트리스탄: 결혼했다고 해서 꼭
한쪽으로 성을 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매튜: 그럼 됐어..! 욕실로 가자
샤워기 안에서 이렇게 새롭게
아침부터 애정확인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끝나고 나서 매튜가 2층으로 올라간다
트리스탄도 따라 올라왔는데
애 욕구 떨어지는거 기가 막히게 캐치하네 ㅋㅋㅋㅋ
애가 안울고 있어서 유저도 모르고 있었다.ㅋㅋㅋ
매튜가 제이든을 안아들자
그때부터 기다렸다는듯이 우는 제이든
아빠한테 혼자 힘들었다고 울분 토하는거 같았다
매튜가 한발 빨랐다 ㅋㅋㅋㅋ
매튜: 아빠가 목욕 시켜줄께..
제이든: 앙앙앙앙..(맘마부터..)
매튜: 알았어 맘마 줄께..!
응...?
맘마는..?
바닥에 놓은 후 다시 안아들더니..
다시 요람으로..ㅋㅋㅋㅋ
아니 맘마는..? ㅋㅋㅋㅋㅋ
요람에 넣어둔 후 다시 꺼내서 준다..ㅋㅋㅋ
그것도 혹시 단계가 필요하냐..?
목욕 시킨 후 바로 안아서 맥이면 되지..
트리스탄에게는 데려온 가족 수로는 3번째 아이지만
매튜에겐 태어나서 처음 안아보는 아기라 그런지
마냥 좋은거 같다.
그리고는 돌아서서 트리스탄을 안아준다
매튜: 고마워..내게 새로운 보물이 생긴거 같아
트리스탄: 자기와의 첫 아기니만큼
내게도 소중한 보물이 될거야
매튜: 비도 그쳤는데, 함께 산책이나 갈까?
트리스탄: OK
트리스탄이 운전하고
매튜는 제이든을 안고 옆좌석에 탔다
시티 센츄럴 파크에 산책하러 나왔다
이 곳은 원래 월드 제작자가 다른 장식을 해놨던 곳인데
유저가 플레이에 맞게 그냥 싹 밀고 새로 만들었다
근데 저 석상과 분수는 왜 이리 눈부시도록 빛이 나는것인지..?
다시 건축모드에 들어가서 덜 빛나게 바꿔줬다
그나저나 석상이 아닐텐데..?
statue가 우리말로 뭐였을까요..까먹음..ㄱ-
맞다!!! 동상이다 ㅋㅋㅋㅋㅋ
트리스탄: 다른 날은 직장 나가야 할테니까
지금 가서 성 바꾸고 오는건 어때?
제이든은 내가 봐줄테니..
매튜: 진심인거야?
농담으로 한게 아니고?
트리스탄: 진심이야.. 마음 바뀌기 전에..
후회하기전에? 얼른 가보시는건 어떨까?
그리고 제이든도 해밍 성을 갖는게 좋겠어
내 다 큰 아이들은 '반 굴드' 성을 갖고 있으니까..
이렇게 제이든은 공원에서 트리스탄에게 맡겨졌고
매튜는 새로 산 승용차를 이끌고 시청으로 향했다
제이든과 자신의 성을
결혼 전의 성인 Hamming으로 바꿨다
매튜: ..(이제 다시 매튜 해밍으로 돌아온 것인가..
성 보다도 실력과 노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게 영화배우의 세계일텐데..)
그래도 성을 돌려받은 것은 왠지 기분 좋은 일이라고 느껴졌다
그동안 트리스탄은 제이든과 함께 산책하고 있었는데..
어딘가 참 익숙한 거리..?
뭐지 이 익숙함은..?
.....??????!!!!!!
여기는 트리스탄과 매튜가 잘 가던 댄스 클럽이다..!!
애 산책 시킨게 아니라 이 댄스클럽으로 자동으로 가고 있었..?
제이든은 뭣도 모르고 햇살을 만끽하고 있다
오늘밤은 그라인드에 모든 사람들이 있는거 같군요!
여기서 끝내주는 밤을 보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데???
혼자 들어가길래 급히
매튜를 이쪽으로 보냈다.
매튜: 왜 여기에 온거야?
트리스탄: 그냥..산책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매튜: 뭔가 이상한데?
제이든은 어딨고?
트리스탄: 안전한 곳에 숨겨놨지
걱정말고 댄스나 추자고
소파 뒤...
애는 여기다 놓고 ..
매튜: 솔직히 말해봐
오늘 밤 즐기고 싶어서 온거지?
트리스탄: 내가 한두번 육아 해본것도 아니고
즐기면서도 아가를 사랑해줄 시간은 많으니
걱정 말라고.. 이 초보 아빠야!
난 오늘 좀 즐겨야겠어
안데리고 온 애들까지 합하면
겹쌍둥이 4명을 한번에 키워냈던 트리스탄이었다
매튜는 할 말이 없었다.
(이때 4쌍둥이 육아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하면서
1주일동안 집에 쳐박혀서
외출도 못했었던 트리스탄은
육아로 인해 지치는 인생은 딱 질색이었다)
- 유저도 힘들었었다 -
뒤에서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대니가 와서 바텐더랑 대화 중이다
매튜: 오오 육아 논문 써도 되겠는데?
믿고 즐기겠어!!
제이든은 생각보다 잘 있었다
심지어 댄스곡으로 나오는
팝 음악도 즐기고 있었다 ㅋㅋ
트리스탄: 자기 시청 갔을때 들은 소문인데..
매튜: 뭔데?
트리스탄: 김 정우가 오스카 반 굴드에게
유혹을 했다는데..?
(목석인 놈이 웬일이래?)
매튜: 그러게 신기하네..ㅋ
이분들아 당신네 아들 이야기잖아!!
그걸로 가쉽을 떠냐 ㅋㅋㅋㅋ
트리스탄은 적당히 즐기고
제이든을 데리고 나왔다
이번엔 매튜가 차에서 기다리고
트리스탄이 제이든을 데리고 가기로 했다
바깥 세상을 처음 구경한 제이든은
피곤한줄도 모르고 마냥 신났다
근데 어디선가...신나는 드럼 소리가 들렸다
설마 고든의 평생 소망이 '음악인'으로 바뀌는건 아니겠지? ㅋㅋㅋ
어디 가는데마다 나타나서 양념이 되어주는 고든
너무 좋다!!
집으로 오는 길에 뷰가 너어무 좋아서..
유저는 캡쳐를 준비했다
석양이 지는 마을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왼쪽에 있는 집은 '에드'의 집
건너편 오른쪽에 있는 축사는
에드의 말인 실버를 위한 사유지다
에드는 깔끔한 사생활을 위해
자신의 홈 부지에 마굿간을 놓지 않는다
제이슨이 이런 자세로 집에 들어오고 있을줄은 몰랐다
그러나 이게 부모에겐 ..아니 부부(?)에겐
아무 문제가 안되는 모양이다
이날은 느즈막하게 일어나는 바람에
정원일을 못해서
밤에 자기 전에 하고 자러 가기로 했다
여름이 가기 전에 이 밭을 얼른 처분해야 한다
매튜는 정원을 맡고
트리스탄은 제이든을 재울 준비를 한다
아빠 코랑 뽀뽀하는 제이든
락스타와 영화배우가 사는 집 안뜰
대형 밭떼기
둘이 바람둥이 특성에 걸맞는
하트 연못
집 안뜰에 작은 다리가 있고
그 아래로 또 연못이 있다
바깥 공기 마시러 튀어올랐다가
얼떨결에 사진에 찍혀버린 참치
안뜰에는 야외용 식탁과 그릴이 있고
그 앞에 흔들의자가 있다
트리스탄은 보통 여기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길 좋아한다
트리스탄이 정원일을 도와주기 위해 나왔다
정원일 다 끝내고
트리스탄에게만 뜨는 특별한 상호작용
Take Brooding Shower
명상에 잠겨 샤워하기
다른 심에게는 그냥 take shower만 뜨는데..
트리스탄이 얼마나 멍때리기 좋아하는 심인지
이런데서 알 수 있다
아주 생각이 많은 남자다
트리스탄이 샤워하는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는 매튜 ㅋㅋ
매튜: 등 때 밀어줄까?
트리스탄: 유혹하지 말고 알아서 들어와..!
내가 밀어줄께
매튜: 그럼 실례좀 하겠습니다!!
이렇게 또 둘은 재미바를 풀로 채웠다고 한다
샤워 후에..
기저귀 갈아주기
기저귀 갈아주기
아주 둘이 기가막히게 알아챈다 ㅋㅋ
이번에도 매튜가 빨랐다 ㅋㅋㅋ
매튜: 오늘은 아빠들이 피곤하니까
기저귀만 갈자 알지?
매튜는 막상 애기가 생기고 나니
아이가 트리스탄과 자신 딱 반반씩 닮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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