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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에 담겨진 마음

배고프다고 울자 

자유의지로 일어나 젖병 먹이는 조던 

 

 

 

이런..벌써 클라라의 생일이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위층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바이올렛: 아아악..!!!! 

 

 

 

바이올렛: 미쳐버릴것만 같아!!!!!

 

 

실제로 유저가 놀랬다.. 

 

 

 

숨 들이마셔보기 

 

 

 

바이올렛: 후우..후우..!

 

 

 

바이올렛: 휴우...이제 좀 낫네.. 

 

 

알고보니 바이올렛은 신경 불안 증세가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클럽 바에서 보여지는 

정상적인 모습만 봐온 조던은 

 

아무것도 모른채..

딸래미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조던은 레이에게 넘겨주고 온 집에서 팔았던 

부동산들을 다시 사들였다. 

 

사들이고 나니까 갑자기 웅장한 음악이 울린다? 

마치 누군가 평생소망 완료한 듯한 음악이..?

 

 

 

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부터 NPC 바텐더로 키울 목적으로 만들어졌던 바이올렛 

그래서 그런가..평생소망이 마스터 음료기술자가 되어있었다.

 

음료기술 10랩에 바(클럽이나 라운지)를 소유하면 이루어지는 소망 

음료기술은 NPC바텐더로 책정되면서 공짜로 10렙 얻었고

방금 전에 조던이 원래 소유하고 있었던 

뱀파이어 라운지를 도로 사들이자마자 

바이올렛의 평생소망이 그냥 완료되고 말았다 ㅋㅋㅋ 

 

운 좋은 여자 같으니라구 ㅋㅋㅋㅋㅋㅋ 

정우는 저 평생소망 완료하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

물론 그 노가다 덕분에 최고의 음료기술자가 되어있지만.. 

 

 

 

- 조던의 입장 - 

 

바이올렛의 저품질의 음료를 참아줘가며 마셔왔다 

진짜 여자 보기 위해 음료 주문해왔다는 말이 맞다. 

 

 

- 바이올렛의 입장 - 

 

조던의 음료를 거의 맛보지 못했던 바이올렛 

그래서 클럽에서 대리 근무 서준다고 할때 마다 

음료기술 초보자 대하듯이 맡기면서도 불안해 했다. 

제발 음료 만들 생각일랑 말고,

바 지킴이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바텐딩 봉사 허락 안해줄까봐 

조던은 알겠다고 대답해준다. 

그리고 실제로 아무도 음료 주문을 한적이 없다.ㅋㅋ 

 

 

- 조던의 생각 - 

당신 보기 위해 매일 와서 음료 주문한것 

 

 

- 바이올렛의 생각 - 

맨날 클럽에 들락거리면서 

술이나 퍼마시고 다니는 돈 많은 부자 쓰레기 

 

 

이게 어느날 광장에서 들은 

조던의 기타 연주와..

트리스탄 유명인 아빠의 인사 한마디로

바이올렛의 생각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됐다. 

 

가난한 집에서 하루하루 생활비 걱정하면서

한 클럽에서 일하는 에드가의 집에 얹혀 살아야 했던 바이올렛은

흔히 보통 여자가 가질 수 있는 

상류층 남자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 같은게 있었고.. 

세상에 부딪혀 살다보면, 다양한 상황에서

이런 쓰레기 남자들 여러번 겪곤 한다. 

 

부잣집에서 태어나 다정한 부모 아래에서

인성 바르게 자란 조던은 

직업 없어도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좋아하는 음악에 전념할 수 있었고 

예능활동 하면서 여러 계층의 예능인들을 겪고 

각종 클럽과 라운지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심들을 상대해왔다. 

그러니 본인은 '자유로운 영혼의 예능인'

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이 둘이 살면서 겪은 사회적인 경험치는

이런 차이가 있었다. 

 

 

 

조던의 입장은 경제적인 문제가 없으니 

완전 낭만주의자인 반면에 

(그대 몸과 마음만 내 옆에 있으면 완벽해..)

 

가난한 환경에서 냉혹한 사회의 현실을

혼자 겪으면서 살아와야 했던 바이올렛은 

그만큼 자신에게 올 위험을 감지하고 경계를 해야만 했다 

어떤 놈이 자기를 놀거리로 생각하면서 

돈 줄테니 나와 하룻밤..? 상황을 겪게 될지도 모르니까.. 

바이올렛은 지극히 현실주의자가 되어야만 했다. 

그래서 이상형의 남자는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직업을 갖고 

부자는 아니어도, 다정하고 마음 따스하고 

여자 아껴줄줄 알고, 존중해줄 수 있는 남자였다. 

 

 

낭만주의자와 현실주의자의 만남 

 

둘은 잘 타협하면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그런데 이노무 낭만주의 남친은 

바이올렛이 원하는것도 함께 갖고 있었다 

 

자신을 존중해주는것.. 

 

 

 

 

이런 행동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 

 

 

 

바이올렛: 하나 부탁이 있어요

조던: ..? 

 

바이올렛: 당신은 클라라의 아빠니까 

클라라가 아빠 성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유명인 가문이니까..)

 

조던: 성을 바꾸면 ..반 굴드 가문의 씨가 되어버리는데 괜찮아요? 

바이올렛: 클라라의 반쪽은 반 굴드 씨인거 맞잖아요. 

 

조던: ... 진심이에요? 

(난 당신에게 반 굴드 성을 줄 수 있을지

확신을 할 수 없는데..?)

 

바이올렛: 부탁해요..

(내 아기의 미래 명성을 위해..) 

 

조던: ...

역시 바이올렛은 현실주의자였다. 

 

 

 

 

 

클라라가 사교치가 내려가자 

둘이 동시에 애 보러 간다 ㅋㅋㅋ 

 

 

 

그런데 엄마가 한발 빨랐다 

 

 

 

 

바이올렛: 울 클라라 엄마랑 함께 놀까? 

 

 

 

 

그래서 클라라는 엄마한테 맡기고 

조던은 시청으로 향했다 

 

 

 

 

클라라의 친부로서 성을 반 굴드로 등록했다 

 

이제부터는 '클라라 에머시스트'가 아닌 

'클라라 반 굴드'가 되었다 

 

 

 

 

조던: 바이올렛에게 음료 서빙이나 한번 해볼까? 

 

 

 

퓨전 라운지에서 일할때 배웠던 음료 

펑 슈이 분수 

 

 

 

클라라: 아바 머이 가이어..!! 

(아빠 머리땜에 간지러) 

 

조던: 알았어 알았어..

뭐라고 하는고야..? 

 

 

 

이것도 퓨전 라운지에서 일할때 배운 음료 

사파이어 사무라이 

 

댄스클럽에서만 일했던 바이올렛은 

이 음료들은 접해보지 못했을거란 생각을 했다. 

 

 

 

조던: 수영복 이쁘네요. 

수영복 맘에 들어요? 

 

바이올렛: 엇..방에 있던데..

혹시 다른 분거였나요? 

 

조던: 바이올렛거 맞아요. 

며칠 전에 시내 쇼핑 나갔다가 이뻐서 

클럽에서 선물해주려고 사놨던거였어요 

 

바이올렛: 아...고마워요 

 

 

조던: 술 한잔 댕기지 않나요? 

 

 

바이올렛: 조던씨도 칵테일 만들어요? 

 

조던: 물론이죠. 예전 퓨전 라운지에서 일하면서 배웠어요 

 

 

바이올렛: 와아 재료의 맛이 잘 우러나는거 같아요

완전 맛있어요 

 

칵테일 제조할줄 아셨다니..의외네요. 

 

 

 

조던: 아마..어쩌면..? 

바이올렛 당신보다도 내가 

음료 제조 경험치가 더 많을수도 있어요..? ㅋ 

 

바이올렛: 그러게...

이 정도면 칵테일 전문가 수준인걸요? 

혹시 음료이름 뭔지 물어봐도 되나요? 

 

 

조던: 사파이어 사무라이 

핑크 사파이어는 

순수한 사랑, 진실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사무라이는 일본에서 개발된 칵테일인데 

오리지널 칵테일의 기본 바탕은 일본의 쇼추 술로 만들어요. 

요즘은 대중화 되서 주로 위스키를 많이 이용해요. 

거기에 칵테일 풍미를 더해주는 술을 가미하고 

정제된 설탕과 소다수, 그리고 붉은 오렌지 즙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색깔이 마치 핑크 사파이어 색이 돌지요. 

 

 

바이올렛: .... 

 

 

 

 

조던: 바로 내가 바이올렛에게 느끼는 감정이에요,

진심을 담은 순수한 사랑

 

바이올렛: 아....

어쩌면 앞으로 제가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지식이 상당하다..

난 겨우 몇가지 제조법만 알고 있을뿐인데..)

 

 

 

 

조던: 언제든지요 

대리근무 가능합니다 ㅋㅋ 

 

바이올렛: 칵테일 맛 고급이에요. 

이런건 고급 라운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건데.. 

감동이에요. 

 

 

 

바이올렛: 근데.. 저 출산했다고 

클럽에서 그만 나오래요. 

 

조던: 클라라도 있고 하니까, 

당분간은 새로운 칵테일도 만들어보는 기회도 갖고 

쉬는 기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비밀리에 해고한거 들켰나..?)

 

 

 

 

바이올렛: 그 직업 포기할 수는 없어요. 

다시 재취직을 해야겠어요. 

 

조던: ....댄스클럽은 안돼요 

 

바이올렛: 그럼 누가 돈 벌어다주나요?

 

조던: 댄스클럽이 좋은건가요? 

아니면 바텐딩 직업이 좋은건가요? 

 

바이올렛: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서죠 

 

조던: 그 급여 내가 줄테니까.. 바에서 일할 시간에

클라라의 육아에 신경 써주면 좋겠어요. 어때요?

(공짜로 준다고 하면 부담 가질테니..)

 

바이올렛: 쉬다보면 음료 제조법도 잊어버릴것만 같고.. 

 

조던: 그런 걱정은 안해도 돼요. 

쉬는 동안 더 다양한 칵테일 제조법 알려줄테니까.. 

참..! 애들 학교에서 올때가 다 됐어요. 

난 이따가 출근을 해야 하니까 

출근 전에 아이들 데리고

클라라 생일 초 불기로 합시다 

 

 

 

 

 

조던: 이따가 빈센트랑 함께 숙제 하는거 잊지 마라 

세드릭: 후우...

(따분한 숙제 이야기..)

 

바이올렛: 학교 생활 어땠어 빈센트? 

빈센트:..한약맛이었어요.. 

 

 

바이올렛: 하긴 ..학교수업은 좀 지겹긴 할거야 

빈센트: ...그건 아줌마가 알바 아니고요 

 

바이올렛: 아니 그냥 밤에 잠 잘 잤는지도 궁금하고.. 

 

조던: 갑작스럽게 생겨서 놀랬겠지만 

일단은 오늘 클라라가 유아가 되는 날이다 

시간 있으면 함께 해주면 좋고.. 아니어도 이해는 할께 

 

세드릭: 생각해볼께.. 

 

 

빈센트: 내가 잠 잘잔거랑 아줌마랑은 상관 없지 않아요? 

바이올렛: ....어..그...그래.. 

 

조던: 우리 가문에서 유일한 딸이란다 

세드릭: 삭막한 집안에 꿀 향 나게 생겼네요 

(크면 달콤한 플라스마나 빨아먹어줘야지)

 

 

 

빈센트: 나한테 신경 꺼주시라고요 

 

바이올렛:  제발 부탁이야. 

나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거 보여주고 싶어 

혹시 뭐 내가 잘못한거 있어? 

 

 

 

빈센트: 아줌마가 잘못한거 없어요 

아버지랑 꽁냥대는것만

제 눈앞에서는 하지마세요 

왜인지는 이해하시겠죠? 

(레이 아빠 배신한것 같아서 꼴보기 싫거든요)

 

바이올렛: 그래 알았어 조심할께 

 

 

조던: 그럼 아빠는 이제 초 불러 간다 

 

 

 

 

조던: ..? 함께 축하해주게? 

 

 

 

 

세드릭/빈센트: 클라라 생일축하해!! 

 

유저:....?? 

 

바이올렛: ...(와아 감동..!!) 

 

조던: ...고맙다 얘들아 

 

 

 

 

세드릭은 클라라 키워서 

맛나는 플라스마 뽑아 먹겠다고 했지만 

성장하고 나니 이쁜 뱀파이어 여동생이 되었다 ㅋㅋ 

 

 

몸으로 낳은건 바이올렛인데 

이상하게...클라라는 아빠와 친분도가 더 높았다. 

(따로 살았음에도불구하고..) 

 

 

 

클라라: ...아바..?

 

 

조던: 그래 아빠야~~! 아빠 송곳니 멋있지? 

나중에 너도 크면

섹시한 레이디 송곳니 한쌍 얻게 될거야 

 

근데 레이디가 되서 기저귀 차고 다니면 안되겠지? 

클린한 레이디가 되기 위해서 응가 훈련 시켜줄께 

 

 

 

 

클라라: ...아바..이버..

(아빠 이뻐)

 

 

조던: 이제 응가하려고 노력해봐 

 

 

조던: 아주 잘했어요 우리 공주님! 

클라라: ....!! ㄷㄷ 

 

 

 

클라라: 아바..! 이바 무쟈와..! 

(아빠 이빨 무서워..)

 

 

 

조던: 아빠 이빨 무서우면 안보면 되지 ㅋ 

클라라: 케엑..! 

 

 

 

 

조던: 이제 아빠 안무섭지? 그치? 

클라라: 달달달..  

 

 

 

클라라: 우가이 아무쟈와..

(눈깜으니 안무서워..) 

 

조던: ....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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