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우앗! 빈센트 형아 안녕!
나도 빨리 크고 싶다
빈센트: 그래 ..
(노관심..)
조던: 잠깐 할말이..
레이: 여보세요?
어? 일레인이야? 웬일이야?
조던: ...(시간은 많으니 나중에 얘기하지)
레이: 오늘 놀러올래?
나 오전에 시간 있는데..
그래 기다릴께
일레인: 우리마을에 첨 오셨나봐요?
첨 보는거 같아요
바이올렛: 이..이사온지 얼마 안됐어요
바이올렛 위치 추적하다보니..
둘이 함께 있는거보고
유저가 더 놀랬다..ㅋㅋ
조던의 옛사랑..이 일레인이었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일레인: 조던 여기 웬일이야? 놀러온거야?
조던: 음...볼링이나 쳐볼까 하고..
일레인: 그래..나 급히 가볼데가 있어서 그럼 이만!
바이올렛:.(아는 사이인가?)
일레인: 역시 목소리보다 얼굴 보는게 더 좋다 그치?
레이: 넌 인제 내꺼야..ㅋ
일레인: 어..알아서 해..ㅋ
레이: 진짜지? 오늘 집에 우리 단둘 뿐인데?
일레인: 으으읍..읍읍..!
바이올렛: 1 - 조던: 10
유저: .... 진짜 삭막하네..!!
좀 봐줘가면서 하지 진짜!!
유저: 야 이게 뭐야..!! 콜드게임이잖앗!!
여자 그렇게 누르면 기분 좋냐 조던?
11대 1이 뭐야 진짜..!!
바이올렛: 진짜..남자가 승부에 눈이 멀었군요!!
유저: 동의..!
조던: 져줘가면서 하고 있는데
공을 자꾸 놓치니까 그렇죠
놓치는 공 내가 어떻게 다 받아줍니까..?
유저: ........그 자존심 꺽어놓으리..!
레이와 일레인의 스티커사진
기념으로 벽에 걸어놨다
바이올렛: 누..누구세요?
조던: 나에요 조던.. 이거 직장복이에요
직업 아직도 못믿는거 같아서..
극장에서 백그라운드 보컬로 일하고 있어요
지금은 출근해야 하니까, 내일 봐요 알죠?
바이올렛: ...네에...
(몰라보게 달라졌다..)
백그라운드 보컬이라서
주무대인 락스타보다 더 튀면 안되기 때문에
이목에 잘 안잡힐만한 헤어로 정해줬다
-- 다음날 --
어느샌가 베이스를 배워보고 있는 바이올렛
딩동..디리링..
바이올렛: ....(나 있는곳 어떻게 알았지..??)
바이올렛: .. 직업은 이제 알았으니 그만 가세요
조던: 이리 와봐요.
마사지 해줄께요
바이올렛: ....
바이올렛: 저 여깄는거 어떻게 아셨어요?
제 뒤 밟는거 아닌가요?
조던: 관심 없으면 이렇게 내 시간 낭비해가며
따라다니지도 않아요.
조던: 그만큼 내 마음이 진심이라는거
알아주면 안되나요?
이 나이에 불장난으로 사람 만나고싶진 않군요
(당신이니까 내시간 투자하는거야..
이 눈치꽝 아가씨야)
바이올렛: 그럼 여자 아껴줄 수 있나요?
조던: 여자보다는 내게 소중한 사람만 아껴주고 싶어요
아니면 세상 모든 여자들 다 아껴줘야 하나요?
난 그런 멀티능력 까지는 없는데..?
(바람둥이의 여자 꼬시는 실력)
바이올렛: 아..아니 됐어요
알았어요..한번 기회 더 드려볼께요
조던: 고마워요. 그럼 이따 클럽에 들를께요
몇시간 후..
조던: 안녕
바이올렛: 약속 잘 지키시네요?
고든: 내 파티에 와줘요 조던
환상적인 파티가 될거야..
조던: 퇴근시간이 밤 12시쯤 될텐데..
조던: 출근하기 전에
보고싶어서 인사하고 가려고요
사랑해요
바이올렛: 날라리 불한당 아닌지 지켜볼거에요 알죠?
조던: 큽..ㅋ
(이 순진함에 넘어가 버렸다)
밤 12시..
리드 기타리스트로 승진했는데..
같은 시각 직장 내 락스타가 공연중이라며
와서 베이스 기타를 맡아달라고 한다..
고든한테 문자는 오고..
도로 출근해야겠고..
그래서 레이를 보냈는데
결정적으로 고든과 윌리스가 집에 없었다 ㅋㅋㅋ
갔다가 허탕 쳤다.
-- 일요일 --
조던은 쉬는 날이라서 바이올렛을
광장으로 불러냈다
미리 도착한 조던은
할거 없으니 기타 꺼내서 치는데..
클로버: 히힝..어디서 박취 냄새가 풀풀...
마녀 말풍선은 몇번 봤는데..
펫들이 박쥐 말풍선 꺼내는건 진심 첨 본다 ㅋㅋㅋ
무서운것들..ㅋㅋㅋ
그리고 조카인 유민과 사둥이가 우르르 달려왔다
그냥 광장에 놀러온줄 알았는데..
조던의 기타 연주 듣기 위해
차타고 가다가 멈춘거였다..세상에..!! \
엘리는 에스테반이랑 데이트 하러 갔나?
유리, 제스, 조이, 유민 이렇게 4명이
함께 연주 감상하고 있다
바이올렛: ....!!!???
지금 내가 듣는 저 연주는 뭐지?
이 실력은 프로 기타리스트다..!!
조던: 앗 왔군요
유민: 여기 80시몰..투척하고 가요
잘 들었어요
바이올렛: 와아 이정도면 프로 뮤지션급 아닌가요?
환상적인 연주였어요!!
진짜 조던씨가 연주한거 맞아요?
와아..믿겨지지 않아요!!
조던: 이게 연주 잘한건가요?
난 그냥 바이올렛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해본건데..
바이올렛: 아니죠!! 제가 클럽에서 일을 해도
뮤지션들 많이 봐와서 알고 있다구요!
그정도면 유명한 기타리스트인 트리스탄씨랑 함께
공연해도 아무런 손색이 없는걸요?
조던: 무슨소리..그래도 그분 실력은 못따라가죠
암튼 고맙습니다.
바이올렛: 저 오늘 감동 받았어요!
조던씨가 완전 새롭게 보이는거 있죠?
조던: ..다행이군요
(기타 못쳤으면 눈밖에 났을듯..
이왕 기타 기술 들킨거..
이 기회에 좀 더 마음을 잡아볼까..)
조던: 여기 와봐요!!
피아노 한손으로 치는 법 가르쳐 줄께요
(피아노 기술도 자랑해 봐야지)
조던: 피아노는 이렇게 한손으로도 음악을 만들 수..
유민: 조이야 오늘 하루 용돈이다 받아라..ㅋ
잘한다 아주 ㅋㅋㅋㅋㅋ
같은 집안식구끼리 팁 주기 ㅋㅋ
피아노 자랑은 실패한 조던
꽃바치기로 감동 시켜줬다 ㅋㅋ
조던: 드럼 한손으로 칠 수 있는 방법 가르쳐 줄께요
이번엔 드럼기술 자랑해보기
바이올렛은 데이트 잘했다며,
다른데 가버리고 없었다..
조이: 우와..큰할아버지 드럼 잘 치세요!!
조이만 감동시켜줬다..
맥 빠진 조던은 그냥 다시 기타 집어들으며..
누군가와 함께 '첫데이트' 나가기 소망을 올려본다..
바이올렛한테 관심 못받아서 그런걸까?
바이올렛 하고는 이미 두번째 데이트까지 했는데..
그럼 이 소망은 누군가 새로운 사람과 첫데이트를 ..?
멀티 러브로 가고싶다는 얘기냐?
바람둥이심들 키우면서..이 소망 진심 첨 본다..
레이: 제스야 웬일이냐 이 늦은시간에?
제스: 그냥 바닷바람 쐬고 싶어서요
레이: 이왕 왔으니 구운연어 먹고 가라
제스: 지금 취침시간은 지난거 맞죠?
레이: 당연하지
제스: 근데 왜 빈센트 형이랑 세드릭 형은
밤늦게 돌아다녀요?
레이: 뱀파이어들이 원래
야간에 더 에너지 뿜뿜 하잖냐
제스: ....나도 뱀파이어나 될까..
밤늦게 맘대로 나다니게..
레이: 그러지말고, 부모님 걱정하시겠다
얼른 들어가서 자라
제스: 괜히 부럽네 저 둘..
진짜 이 시간에 멀쩡한것봐..
빈센트: 오늘 낚시 하면서 느낀건데
낚시는 호수에서 하는게 더 한적하고 좋은거같아
세드릭: 음..잘 모르겠는데..?
빈센트: 호수 식탁에 앉아서
자연을 느끼며 글 쓰는것도 좋을거 같아
세드릭: 난 야외에선 그냥 책보는게 더 좋더라
어쩌다가 이 둘은 랜덤으로 둘 다
책벌레 특성에 당첨 되서
들이 틈만 나면 책 이야기 꺼낸다
이 음료가 ..어떤 음료인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거 이웃님 일지에서
'망상구조' 로 나왔다는걸 알게 되었다
Reticulate 가 망상이란 뜻이 있었다.
spline은 원래 축대 같은건데..
사전 찾아보면 운형자 라고 뜬다.
사전과 이미지만 찾아서는 도무지
번역 용어를 알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이건 진짜 외워야겠다 망상구조
조던: 망상 구조 하나 주시죠
정우:...? (설마 했는데?)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정우
정우: ..이번에는 진짜인가?
아니면 이번에도 그냥 가벼운 관계인가?
정우는 그냥 집에 가버렸다.
오자마자 갈거면 왜 온걸까..?
혹시 소문 듣고 사실 확인 하러 온건가?
바이올렛: 하하..깨졌네요...ㅎㅎ;;
조던: 민감한 녀석들이니 조심히 다루세요
바이올렛: 잔소리 안해도 알고 있다구요..!
조던: 알겠습니다..ㅋ
(붙잡아다 레슨 시켜주고 싶다..)
바이올렛: 오늘 음료 색이 잘 나왔어요!
음료는 쳐다보지도 않는 조던
조던: 음료보다 바이올렛 입술 색이 더 잘 빠졌군요
바이올렛: .....(민망..)
매튜: ...저기 봐봐..오늘 또 왔지?
사귀는거 맞다니까..? (속닥속닥)
트리스탄: 어디..(속닥속닥..)
매튜: 난 이제 사실 입증 했으니..가볼께..
니 아들이니까.. (속닥속닥..)
조던:...(하아..소문 빠르네..ㅋ)
뱀파이어는 초능력으로 심들의 위치를 간파할 수 있다
트리스탄: 오오 조던씨 아닙니까?
트리스탄: 여기 클럽이 오늘 핫스팟이라고 하던데..
역시 핫스팟 보는 눈은 정확하군요
조던:앗 오셨어요?
(감사합니다 아버지..)
조던: 음료도 얼마나 맛 좋은지 몰라요
바이올렛: (엇...트리스탄씨다..!
조던씨도 아는줄 몰랐어..)
조던: 동행이 있으신거 같은데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제이슨 녀석까지 끌고 오셨네)
이날따라 핫스팟으로 지정되더니
사적으로 알고 지내는 심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바이올렛에게 사생활 이야기 1도 안했던 조던은
미꾸라지처럼 지하로 빠져나갔다.ㅋ
트리스탄: ..(저 여자인가?
이젠 취향이 여자로 바뀌었나보지 저녀석?)
바이올렛은 미래의 시아버지가 될지도 모르는
가족에게 감시 당하고 있다는걸 전혀 알지 못했다.
조던은 바이올렛에게 심지어 자기 성도 얘기해준 적이 없다.
제이슨: 아버지 여기 진짜 물 괜찮네요
함께 즐기다 가요
트리스탄: 그래
제이슨은 남의 연애사 보다는
춤추고 즐기는데 더 관심이 많다
트리스탄: ...?
(바텐더 아가씨가 어디 갔지?)
바이올렛: 와아 저 트리스탄씨 팬인데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실줄 몰랐어요!
대단하세요..!!
조던: 그럼 이제 한량 놈팽이 아닌게 입증 된건가요? ㅋ
바이올렛: 에이 내가 한말은 그냥 잊어주세요!!
조던: 그래요? 그럼 오늘 내게 사랑 나눠줄 수 있어요?
바이올렛: 네 결정했어요!!
조던: OK!!
(감사합니다 아버지 덕에 ..여자 마음 얻었어요 ㅋ)
트리스탄:... (이녀석이 지하로 끌고 들어갔구만..!!
매튜 말이 맞았어. 나중에 꼭 인사시켜라 아들아..!)
바이올렛: 조던씨 최고에요!!
조던씨 진짜 유명인이었어..! 넘 좋아요!
조던:... (아버지 명성, 기타 기술..
덕분에 마음 얻었네..휴..)
사랑나누기 하고나서 오히려 현타가 오는 조던
바이올렛의 반응은 자신이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