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휴일
피곤기를 물리치느라 영약 먹고 밤을 꼴딱 지샌 루비셀
아침이 되자 딸래미 방으로 가요.
잘 자고있는 딸을 괜히 깨워서 안아줌..ㅋㅋ
루비셀: 아침식사 준비해놨다.
평소에는 바빠서 신경을 못썼다 생각이 들어
오늘만큼은 아이도 직접 챙겨주고 싶어하는거같아요.
그리고는 자기방에 가더니..
루비셀: 왜 다가갈수가 없는거지????
에리얼: 너무 멀어요...!!
는 정신교감 상호작용의 루트버그였다고 합니다. -_-
에리얼까지 미리 내려보내놓고 침대 정리하는 루비셀
(너무 자상한거 아냐? 세상에 이런남자가 어딨어? ㅋㅋㅋ)
그리곤 맨 나중에 내려와서 합석합니다.
메이플: (친절다정다감하긴 한데, 왜 싫지?ㅠ)
아빠와 함께 매일 자고 식사하는 이 여자에 대해 메이플은 불편했어요.
마음 한켠으로는 어렸을때부터 엄마손에 키워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에리얼: 난 음악무대에서 꼭 성공하고 싶어요.
메이플: ( 나 소외된거같아..)
밥 다 먹고 나자 에리얼이 메이플을 불렀어요.
에리얼: 오늘 함께 바다에서 수영하면서 놀래?
메이플: 네..
에리얼은 진심 메이플이 사랑스럽고 이뻤어요.
물론 그 뒤에 다른 숨겨진 소망도 있었지만..ㅋㅋㅋㅋㅋ
(루비셀과 사랑나누기)
보석 한개 모으기 뒤에 숨겨져있었던 소망이..ㅋㅋㅋ
은근 슬쩍 다른 소망 뒤에 숨겨서 올려놓는 에리얼 ㅋㅋㅋㅋㅋ
에리얼과 단짝 친구 되어보기
메이플은 아빠를 위해서라도 에리얼에게 더 노력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대학부지에서 첨 연습하기 시작했던 칵테일 기술
이슬라로 돌아온 후 첨으로 칵테일 한번 만들어봅니다.
어제 좀 웹사이트 뒤져서 Cazy님 남심헤어를 받아서 씌워줬더니
역시 헤어카락이 좀 얇은것들은 저렇게 되나봐요.
저만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그래서 다시 장발 헤어로 돌아왔다고...-_-
하우스보트를 다른곳으로 이동을 시켜볼까 해요.
오늘은 루비셀이 키를 직접 움직여봅니다.
뭔가 멋있어보여 한컷..ㅎㅎㅎㅎ
여심들이야말로 의상들이 다양하게 필요하거늘..
에리얼은 단벌숙녀고..
루비셀은 준비되어있는 평상복만 3벌이나 있다는거..
뭔가 바뀐 이 기분..ㅋㅋㅋㅋ
이 날은 수요일인데, 둘 다 노는 날이라서 항해가 끝난 후,
자유의지로 뒀어요.
자유의지로 두니까 이런 사단이 납니다..
메이플은 TV 보는척 했지만, 뭔가 눈치가 보이기 시작..
결국 민망한 장면을 보게 될거같아서
유저는 메이플에게 함께 수영이나 하러 가자고 꼬셨습니다.
그런데..
이 커플이 진짜.. 자기네들끼리만 전용 보트 타고
딸은 택시보트 타고 정말..
메이플은 둘을 쳐다보면서 왠지 모를 소외감을 더 많이 느꼈어요.
메이플: 단짝 친구소망 취소하고 싶어졌어 ㅡㅡ
아빠가 에리얼한테 단단히 빠진거같습니다.
루비셀이 갑자기 보트에서 내려왔어요.
낌새를 챈 유저는 메이플에게 스노클링 연습이나 하자고 꼬셨습니다.ㅋ
그리고...둘은
바닷속에서 데이트를 했어요.
보물도 얻고..
비가 오기 시작하자 집으로 돌아왔어요.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루비셀은
메이플에게 가정교육을 시킵니다.
루비셀: 넌 이챠카 가문의 공주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왕족이라는 사람들은 한 나라를 책임지는 가문이다.
항상 백성들에게 왕족으로서 배려와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메이플: (아빠 또 시작이다.ㅠㅠ 이렇게 바다를 떠도는 왕족이 어딨어?)
루비셀은 자신의 가문과 전통에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ㅋㅋ
루비셀은 딸 아이를 쳐다보면서 마음속으로 훌륭한 인재로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독자분들 요청에 따라서 오늘은 좀 벗겼습니다.ㅋㅋ
우체통에 메일이 와있어서 메일 받으려고 나가는데
에리얼이 뒤에서 부릅니다.
왜 불렀나 했더니 학교 응원 하자고...ㅋ
에리얼은 과연 이챠카 왕족 가문에 걸맞는 권위 있는 왕비님이 될수 있으려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