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pa 2018. 1. 10. 17:15


어느날 이웃집 민우가 또 찾아왔습니다. 


트리스탄은 농작물 팔러 나가고 집에 없었어요. 







둘은 정식으로 초면이었습니다. 







민우는 노엘이 특성들이 이쁘다고 느꼈습니다. 






민우: 혹시 이름이 노엘인가요? 


트리스탄이 전에 예기하던..? 




노엘: 어? 네 맞아요. 







노엘: 근데 트리스탄이 제 얘길 하던가요? 






민우: 네 저에게 노엘을 살려달라고 부탁해 왔었어요. 

(비밀이라고 얘기 안했으니까 얘기해도 상관 없겠지?)



노엘: 헐..정말요? 



민우: 안타까운 심생을 살고 갔다가 유령으로 환생했다고 

몸을 돌려주고싶어서 그런다고 해서 

앰브로시아 음식 만들어줬었죠. 




노엘은 급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노엘: 혹시..? 그럼 제가 먹고 몸을 되찾은 그 음식이..? 


민우: 그랬을거에요. 안그랬다면 아직도 유령으로 절 맞이했겠죠? 




노엘: .............


(트리스탄이 선물 있다고 해서 그랬는데..


트리스탄이 만든건줄 알았는데...


그랬는데..이럴수가....


진짜 생명의 은인은 따로 있었어) 




게다가 앞에 있는 청년은 트리스탄보다 훨 성숙하고 멋져보였습니다. 


(유저랑 노엘의 눈에만..ㅋ) 





노엘: (어떤분인지 알고싶어..한번 부탁해봐야겠다..) 


혹시 민우님의 이상형은 뭔가요? 



민우: 아직 제 성향 저도 모르겠습니다. 






노엘은 민우가 그녀에 대한 매력이 10점중 3점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노엘:... (지금 내가 무슨생각을..?)










노엘: 혹시 집에 놀러가도 될까요? 

(내가 왜 쓸데없이..?)



민우: 물론이죠. 






노엘은 민우가 부자라는것을 배웠습니다. 








노엘: 정..정원좀 봐....내가 꿈꾸던 그런 정원이야..세상에..! 





게다가 귀한 유물도 많이 있었습니다. 



노엘: 이런건 정말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것들인데.. 


어휴..옆에 보석들좀 봐..! 





노엘은 급 민우집을 빠져나와 트리스탄에게로 갔습니다. 








노엘은 트리스탄이 그녀에 대해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노엘: ..(대체 왜 내게 그런 연민의 정을 준거니....???) 



트리스탄은 타고난 연애가이기에... 





노엘은 이날은 집에 가고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민우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민우집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침대는 정말 아늑하고 편했어요. 


노엘: 나도 이런 고급침대에서 자보게 되는구나. 






다음날 아침, 노엘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트리스탄은 책을 보는 중이었습니다. 


노엘을 기다린거같지도 않았고.. 


언제 들어오든지 별 관심이 없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엘은 그게 아닐거라며...그래도 속마음은 아닐거라며 


기본 예의는 갖추자고 했습니다. 








노엘: 어제 이웃집에서 발견한건데 


혹시 너가 좋아할거같아서 달라고 해서 가져왔어.ㅎㅎ 



트리스탄: 아아..과즙이군요!! 



노엘: 응 플라즈마 과일이 들어간 과즙이래! 








트리스탄은 과즙을 따랐습니다. 







그런거에요. 



노엘은 인간음식을 먹어야 하고 


트리스탄은 플라즈마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노엘은 고기도 잘먹는데.. 


트리스탄은 인간음식이라도 야채식만 먹어야 하고 


노엘은 플라즈마가 재료로 들어간 


인간음식은 먹으면 바로 토하러 갑니다.. 





함께 식사를 하기 힘든 상황인거에요. 




노엘: 학교 언제 졸업해?


트리스탄: 한 20일 정도 더 있어야 해요. 



노엘: 그럼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 


트리스탄: ...? 




노엘: 너 학교 졸업할때 얼마 안남았으니까 

그동안은 열심히 공부하고 기술도 익히고 


니가 청년으로 성장하면 그때 정식으로 사귀는걸로 하면? 

그리고 난 내 인생 소망을 위한 길을 걷고 있을께 




트리스탄: 누나 무슨일 있어요? 



노엘: 공부할 시기는 따로 있다고 생각해서 하는말이니까 

그 이상으로 깊이 생각 안하면 좋겠어. 



트리스탄: 네.. 하긴 저 요즘 성적 좀 떨어지긴 했어요. 













그리고 이날부터 노엘은 침대를 쓰지 않기로 합니다. 


요정의 집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학교 친구인 웨일런 울프가 찾아왔습니다. 


문라이트폴즈에서 이주해온 가족인데, 


문라이트 폴즈의 늑대인간 종족을 대표하는 가문의 아들입니다. 





트리스탄은 괜히 늑대인간종족보다 더 우위에 서고 싶었습니다. 

(아빠인 에이든이 항상 울프가를 무시했던것처럼..)









트리스탄: 뱀파이어의 송곳니를 당해낼 자는 없지!! 으와앙!! 










웨일런: 어느 박쥐새끼가 늑대님 앞에서 이빨자랑이야 쳇..! 







웨일런: 한방에 널 잘근잘근 씹어줄테다!! 








웨일런: 아 자식 겁먹은것봐..하핫..ㅋㅋㅋ 








트리스탄: 난 인간을 먹지만 넌 쥐새끼나 먹잖아..후후.. 



웨일런: ...............너 다시는 친구 안한다..! 나 집에 갈래.. 




트리스탄: ...(어쩌자고 내가..인간도 못먹는 내가...) 



트리스탄은 베지테리안이라서, 인간의 피를 마시면 토합니다.. 


그 잘난 뱀파이어의 자존심에 그만...ㅋㅋ 













가을이 찾아오고 마을엔 매일 비가 옵니다. 








가을에 맞게 조금 추워져서 


노엘도 옷을 갈아입고 헤어도 전에 하던걸로 바꿨어요. 



이젠 자연을 지배하는 초록색의 오오라를 뿜는 명품요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트리스탄은 문득 영약상점에서 


마법봉을 발견했어요. 



트리스탄: 호오..? 민우형도 마법사라든데.. 


이런거 쓰나봐? 








호기심에 트리스탄은 한번 자신도 마법을 걸수있는지 시도해봤습니다. 




트리스탄: 음..만화에 보면 주문들이 이렇게 하던데..


아브라..카다브라아....








트리스탄: 아악!!! (뒤뚱..)








트리스탄: 으아악...이건 무슨 힘이야..!! 


마법의 파워를 트리스탄은 몸으로 지탱해낼수가 없어 넘어질뻔 했습니다. 








트리스탄: 아이고오 어지러워....






시도는 좋았지만, 트리스탄은 주문 거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마법종족이 된 후, 다시 시도해보세요! 





트리스탄: 뱀파이어는 죽었다 깨나도 이건 사용 못한다는거네..젠장..! 





한편 집에서는.. 







노엘: 아악!! 물세례닷!! 




노엘은 변기에 누군가가 장난질 쳐놨다는걸 확신을 합니다. 


함께 사는 집안식구는 딱 한명뿐이기에...ㅋ 






노엘: 후훗..너만 장난 칠수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트리스탄..ㅋ 









노엘은 샤워기에다가 요정트랩 장난을 칩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모르는척 여유만만하게 외출을 했습니다. 









트리스탄이 과연 걸려들까요?ㅎㅎ 











트리스탄은 학교에서 운동기술 올려갖고 오라는 숙제를 수행중이었습니다. 


체력은 심력이라며.. 








그리고 운동기술 배우기 소망을 띄운 노엘도 


함께 운동하는데 동참을 했어요. 










운동하고 나서 집으로 와서는 또 요정의 집에서 잠을 청합니다. 



이제 둘 사이에 보이지않는 경계가 생긴 느낌입니다. 




노엘: 날 살려주고 데리고 나와준것은 고맙지만 


왠지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성적으로 잘 맞는거같아보이진 않아..


미안해 트리스탄..ㅠ 


난 이제 너 공부할 동안 


다른 남자들좀 만나보고싶어. 


특히 옆집남자... 







이젠 음식도 각자먹고 








트리스탄은 홀로 잠자리에 듭니다. 







심즈라는 게임이 항상 유저가 처음에 정한 컨셉대로 안나가고 


항상 삼천포로 빠지는데..


이번에도 정말 예외가 아니네요.ㅋㅋ 



애정도 확인한 후부터


실제로 자유의지로도 꽁냥질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아니 거의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앞으로 어떻게될지는 유저도 판단하기 힘듭니다. 


어쩌면..아직 트리스탄이 청소년이라서 어려보여서 그런걸까요?